집행유예 중 친부 현장에서 체포
조지아주 클레이턴카운티에서 실종됐던 생후 2개월 영아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안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조지아수사국(GBI)은 25일 내슈빌 메트로 경찰이 아이를 확보하고 친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클레이턴카운티 당국은 25일(화) 오전 8시 35분경 실종된 영아 로만 윌리엄스(Roman Williams)에 대해 AMBER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영아는 친부 타리크 윌리엄스(25)가 어머니를 폭행한 뒤 아이를 데리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윌리엄스에 대해 ▲유괴 ▲불법감금 ▲단순폭행 ▲차량 절도 ▲절도 ▲911 신고 방해 ▲아동학대(3도) 등 다수 혐의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GBI는 “영아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어머니와의 재회를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FOX5가 확인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사건 당시 5년 집행유예(프로베이션)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22년 자신이 근무하던 웬디스 매장에 영업시간 이후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에 대한 유죄협상(plea deal) 결과다.
이번 사건 관련 정보는 전미 실종·착취 아동센터(NCMEC) 및 클레이턴카운티 경찰국 제공 내용을 기반으로, 영아 발견 사실을 반영해 업데이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