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들… 따뜻한 식사·방한용품·생필품 전달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가 주최하고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 국내위원회가 주관한 ‘추수감사절 나눔과 돌봄 잔치’가 22일(토) 오전 8시 30분부터 애틀랜타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500명이 넘는 노숙자들이 모여 따뜻한 식사와 위로를 받았다.
예배와 찬양, 오케스트라 연주가 이어진 가운데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국내선교회가 준비한 따뜻한 소고기덮밥, 겨울 자켓, 신발·양말 등 방한용품, 생필품, 그리고 10달러 월마트 카드가 제공되며 추수감사절을 앞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이번 사역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뿐 아니라 새교회, 실로암교회, 디딤돌 노숙자교회 등 지역 한인교회들이 함께 참여한 연합 봉사로, 1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곳곳에서 섬김을 이어갔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국내선교회 총무 김영인 집사는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빗방울이 떨어질 때마다 하나님께서 손바닥으로 막아주시는 것만 같았다”며 “여러 교회의 도움으로 사역을 은혜 가운데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디딤돌선교회 송요셉 목사는 “매년 4차례 ‘나눔과 돌봄 축제’를 열고 있다”며 “추수감사절을 맞아 거리에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잔치’는 오는 12월 20일(토) 동일한 장소인 우드러프 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