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시대 초월하는 소통의 장 만들어내길”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아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LACMA는 15만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한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환태평양 지역 특성과 다양한 인구 구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제네시스의 아트 파트너십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이어 세 번째다.
제네시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12월부터 마이클 고반 LACMA 관장 주관으로 열리는 ‘더 제네시스 토크’를 후원한다.
더 제네시스 토크는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예술, 공간, 지역사회에 대한 담론을 공유하는 자리다.
첫 행사에선 LACMA 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가 공공 공간 활성화를 주제로 고반 관장과 대담을 갖는다. 내년 1월과 4월에는 각각 현대미술가 마크 브래드포드, 건축가 피터 줌터가 각각 초청됐다.
제네시스는 내년 4월 개관하는 LACMA 신관 내 전시 공간 ‘제네시스 갤러리’와 개관 기념 갈라도 후원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제네시스가 LACMA의 신관 개관과 함께 LA를 넘어 세계 문화 지형 변화에 기여할 새로운 아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영광”이라며 “공통된 비전을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반 LACMA 관장은 “제네시스와의 파트너십은 LA에서 시작될 비전 있는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들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더 제네시스 토크를 통해 관객들이 깊은 영감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