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025년 미국 ‘프라이트가이스트’ 인기 검색어 공개
구글이 2025년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핼러윈 코스튬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해는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K팝 디몬 헌터즈)의 캐릭터들이 압도적인 인기를 보이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구글의 연례 보고서 ‘프라이트가이스트(Frightgeist)’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검색된 코스튬은 영화 속 주인공 루미(Rumi), 조이(Zoey), 미라(Mira)로 집계됐다. 이어 같은 작품의 지누(Jinu), 베이비 사자(Baby Saja), 데르피 더 타이거(Derpy the Tiger)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라부부(Labubu), 마인크래프트의 치킨 조키(Chicken Jockey), 뮤지컬 ‘위키드(Wicked)’의 엘파바(Elphaba)와 글린다(Glinda), ‘드래곤 길들이기’의 투슬리스(Toothless) 등이 순위에 포함되며 팝컬처와 게임 캐릭터들이 트렌드를 주도했다.
구글은 또한 연령대별 인기 코스튬을 공개했다.
어린이 부문에서는 ‘KPop Demon Hunters’ 캐릭터들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라부부, 마인크래프트 크리퍼(Creeper), 경주 드라이버, 글린다 등이 뒤를 이었다.
반려견 코스튬 부문에서는 라부부, 데르피 더 타이거, 치킨, 수퍼맨, 엘비스, 날아다니는 원숭이(Flying Monkey)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구글 ‘프라이트가이스트’ 웹사이트 상단의 ‘Costume Map(코스튬 지도)’ 메뉴를 클릭하면 지역별 인기 코스튬 검색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거주 지역을 클릭해 실시간으로 어떤 코스튬이 가장 인기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올해 핼러윈 시즌, 미국은 K-팝의 열풍 속에서 “가장 화려하고 독창적인” 코스튬 축제를 맞이할 전망이다.
출처: Google Frightgeist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