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평균 1029점…8년 연속 전국 평균 상회
2024-2025학년도 조지아 공립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의 SAT 평균 점수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 가운데, 귀넷카운티 교육청 소속 귀넷과학기술고등학교(GSMST)가 주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주 교육청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고교 졸업 예정자들의 SAT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029점으로 전국 공립학교 평균인 996점보다 33점 높았다. 이는 비록 지난해(1030점)보다 1점 낮은 수치이지만, 조지아가 8년 연속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GSMST는 평균 1360점을 기록해 조지아 공립 고등학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올렸다. 리차드 우즈 주 교육감은 “응시자가 늘어나면 점수가 다소 낮아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교들은 전국 상위권 수준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GSMST를 비롯한 상위권 학교들의 성과를 치하했다.
상위 10개 고등학교 가운데 풀턴카운티 소속 4개교(이노베이션 아카데미 1281점, 노스뷰 1254점, 차타후치 1236점, 존스크릭 1212점)와 포사이스카운티 소속 3개교(얼라이언스 아카데미 1282점, 램버트 1235점, 사우스 포사이스 1226점)가 포함됐다. 또한 캅카운티의 월튼고등학교(1260점)도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귀넷카운티 내 다른 고교들의 성적은 주 평균에 다소 못 미쳤다. 피치트리 리지(1028점), 밀크릭(1064점), 노스귀넷(1165점), 브룩우드(1089점) 등이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둘루스 고등학교는 975점으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귀넷카운티 전체 평균은 1003점에 그쳤다.
카운티별 평균 점수에서는 포사이스(1178점), 뷰포드시(1136점), 페이엣(1124점), 캅(1116점), 마리에타시(1083점), 풀턴(1076점)이 주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