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화원연합회, 오는 18일까지 ‘한글 꽃 바치기’ 진행…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덕호)는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시민 참여형 온라인 행사 ‘한글 사랑해’ 꽃 글자 만들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누리집(https://sejong.plainkorean.kr)에 접속해 무궁화(꽃말: 사랑), 붓꽃(지혜), 국화(존경), 수국(이해), 해바라기(감사와 빛) 중 하나를 선택해 가상 글자판에 꽂으면 된다. 시민들이 바친 꽃송이가 모여 화면 가득 ‘한글 사랑해’라는 꽃 글자가 피어나는 방식이다.
행사 누리집에는 ‘한글 사랑 다짐하기’ 코너도 마련됐다. 외국어와 외국 문자 위주로 살아온 언어생활을 되돌아본 내용을 짧은 쪽지에 적으면 ‘참가 확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확인증에는 “싱크홀보다 알기 쉬운 말, 땅 꺼짐”처럼 다듬은 우리말이 담겨 있으며, 이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교보문고 상품권이 증정된다.
김덕호 회장은 “한글은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주춧돌”이라며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한 문자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온라인 행사에서 5월에는 ‘고맙습니다’, 10월에는 ‘한글 사랑해’라는 꽃 글자를 통해 우리말과 한글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