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친한파 정치인 래리 존슨(Larry Johnson) 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한인사회 후원 행사가 지난 26일 둘루스 청담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 한인사회는 약 1만2550달러를 전달하며 존슨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존슨 후보는 2002년부터 22년간 디캡카운티 커미셔너로 재임하며 의장과 도시계획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애틀랜타 한인회, 평화의 소녀상 나비공원 건립,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 조지아한인식품협회, 미션아가페 등 다양한 한인단체와 협력하며 한인사회에 친숙한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후원회에서 제임스 송 미션아가페 회장은 “래리 후보와는 봉사자로 만났다. 아내와 함께 자주 봉사에 참여한다. 그는 마음속으로 한국을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백규 원로회장도 “한인 행사에 자주 참석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즉시 돕는다”며 친한파임을 강조했다.
존슨 후보는 2017년 브룩헤이븐 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할 때 한인 커뮤니티와 협력했으며, 아시안 증오 범죄 대응에도 앞장서왔다.
디캡카운티 공무원들을 위해 매년 감사 행사를 열어온 한병철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도 이번 행사에서 지지 축사를 전했다.
이번 후원회는 미션아가페가 주최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