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원 통과,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대표적인 선거 공약이었던 소득세 환급 약속이 구체화됐다.
하원 세입 위원회(House Ways and Means Committee)가 지난 2월23일, 주정부의 소득세 잉여금을 주민들에게 환급하는 하원 법안 HB1302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본회의에 상정했다.
지난16일 조지아주 상원은금년 세금보고 시 조지아 주민들에게 11억 달러의 지난해 세수 잉여금을 환급하는 HB1302법안을 47대4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지난 1일 이미 하원을 통과해 이제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놓게 됐다.
재선을 앞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연례 국정연설에서 조지아 국세청의 잉여금을 사용하여 조지아 모든 납세자에게 세금 환급액으로 16억 달러를 발행할 것을 제안했다.
켐프 주지사를 대신해 이 법안(HB1302)을 발의한 공화당 조쉬 보너 의원는 “주정부에서 먼저 소득세 환급액을 사용하여 현재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징수한 다음 납세자의 은행 계좌에 직접 입금 하는 방식으로 납세자에게 지급하게 될예정”이라면서 “2020년과 2021년 과세 연도 모두에 대해 세금 신고서를 제출한 사람에게만 지급된다”고 밝혔다.
또한2020년과2021년 보고서를 제출하는 사람은 추가 조치 없이 자동으로 크레딧을 받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고 2021년 세금 보고서를 제출한 사람들은 다시 제출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정부가 지불을 시작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불분명하나,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소득세 환급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실제로 돈이 입금되려면 6주에서 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통과된 세금환급(HB1302)법안은 독신 신고자 250달러, 부양 가족이 독신 성인의 경우 375달러, 부부가 공동 신고하는 경우 500달러의 환급을 받게 된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6일 세금환급금을 포함 주정부 및 교사의 봉급을 올리는데 필요한 30억달러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