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도로교통공단, 7일부터 정식 서비스 개시
재외동포들이 한국 방문 시 보다 편리하게 운전면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5월 7일부터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통합민원실)에서 재외동포 대상 운전면허증 (재)발급 및 갱신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시범 운영으로 제공되어 왔으며, 이번 정식 개시를 통해 절차가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해외에 체류하거나 거주 중인 재외동포들은 운전면허 관련 업무를 재외공관을 통해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발급 기간 단축과 수수료 인하 등의 개선이 이루어졌고, 이번에는 국내 방문 동포를 위한 전담 창구까지 마련된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한국을 방문한 재외동포들은 광화문 센터에서 손쉽게 운전면허증을 갱신하거나 재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센터 방문 전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재외동포365민원포털(www.g4k.go.kr)에 접속해 ‘광화문 센터 방문예약’ 항목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광화문 센터에서는 운전면허 (재)발급·갱신 외에도 외국면허 교환, 국내 면허 취득절차 안내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정식 서비스 개시는 재외동포들의 편리한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한 동포청의 또 다른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실질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의 오상운 면허민원처장 또한 “재외동포 전담 창구가 정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많은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운전면허 관련 자세한 정보는 재외동포365민원포털(www.g4k.go.kr) 또는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www.safedriv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