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 여성회 올해 결성 추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9일 오후 스와니 향군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회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졌다.
이날 총회는 박호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효은 자문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장경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향군인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최종희 보훈영사는 “과거 향군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장경섭 회장 취임 이후 조직이 안정되고 더욱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장 회장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향군이 발전해 온 만큼, 앞으로도 단합과 화합을 이끄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장경섭 회장은 다음 달 이임하는 최보훈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총회에서는 지회의 주요 활동 보고와 임원 임명식도 진행됐다. 장 회장은 대한민국 및 미남부지회의 최근 소식을 전하며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남미쉘 사무총장의 재무보고에 이어 2024년 지회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새롭게 임명된 임원진으로는 △육군 부회장 박호일 △공군 부회장 한상민 △해병 부회장 전재섭 △회장 특보 박청희 △사무총장 남미쉘 △사무부총장 송지영 △대외협력부장 배준호 등이 포함됐다. 또한, 신상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은 박청희 씨를 해외정책고문으로 임명했다.
총회는 회원들의 향군 다짐 복창과 향군가 제창 후 류영호 목사의 식사기도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미남부지회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으로△한국군 위문편지 보내기 운동 추진 △해외지회 여성회 운영지침에 따라 여군 및 회원 직계 가족 중심의 여성회 창설 △사격대회 예정 △차세대들과 함께 보병박물관 방문 △미재향군인회 페레이드 참석 △6.25참전용사 초청 만찬 등을 발표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