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150여만명 넘어설 것으로 전망
2025년도 오바마케어(ACA) 건강보험 신규 가입 및 갱신 기간이 15일 마감된다.
조지아주와 전국적으로 오바마케어(ACA) 등록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5년 건강보험 가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조지아에서는 약 150만 명이 ACA 보험에 등록했으며, 이는 작년의 130만 명을 넘어선 기록적인 수치다. 이 중 약 100만 명은 자동 재등록된 가입자이며, 나머지 약 20만 명은 새롭게 ACA를 통해 가입한 사람들이다.
전국적으로는 약 300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등록했으며, 조지아 신규 가입자도 약 20만 명을 포함했다. 이로써 조지아의 ACA 가입자 총 수는 전국 증가 추세와 함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은 조지아주가 연방정부의 헬스케어 마켓플레이스(healthcare.gov)에서 독립해 자체 건강보험 거래소인 조지아 액세스(GeorgiaAccess.gov)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더욱 간소화된 가입 절차와 향상된 접근성을 제공하며, 가입자 수를 큰 폭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등록 마감일인 15일 이후에도 일부 주민들에게는 특별 가입기간(SEP)이 제공된다. 이는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
- 다른 주에서 이주한 경우
- 결혼 등 특별한 가족 이벤트가 있는 경우
- 빈곤선(연 소득 $15,060~$22,590) 이하의 저소득층
이들 저소득층은 조지아 ACA 가입자 중 다수를 차지하며, 팬데믹 기간 동안 확대된 보조금 혜택으로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팬데믹 동안 ACA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보조금 지급 범위를 확대해 보험료를 대폭 낮췄다. 그러나 이 추가 보조금은 2025년 12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조금 혜택이 축소될 경우 보험료 인상이 예상되며, 가입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