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참전용사의 날( Veterans Day)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9일 토요일, 애틀랜타 미드타운 피치트리 스트리트와 우드러프 예술 센터 일대에서 ‘더 배터리 애틀랜타’가 주최하는 제43회 조지아 재향 군인의 날( Veterans Day)퍼레이드 및 엑스포가 열린다.
오전 9시 30분에 우드러프 예술 센터에서 기념식이 개최되며, 오전 11시에는 웅장한 퍼레이드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 장경섭 회장과 회원들을 비롯해 미동남부 월남 참전 유공자회, 미동남부국악협회 등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40개 이상의 전시 부스가 마련된 엑스포도 함께 운영되어 다양한 참전용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모든 행사는 무료로 개방된다.
9일 오전 8시, 터커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2회 참전용사의 날 5km 달리기 및 걷기 행사는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모금된 기금은 새로운 우체국 건립과 재향군인 자살 방지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귀넷 카운티에서는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베테런스 데이(Veterans Day) ‘기념식을 로렌스빌 소재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11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참전용사를 기리는 행진이 주요 행사로 진행되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카운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생중계도 제공될 예정이다.
11일 오후 4시부터 폐장 시까지 미국 전역의 골든 코럴 레스토랑에서 군인 감사의 밤이 열린다. 이 행사는 현역 군인, 은퇴 군인, 신분증을 소지한 재향군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 뷔페와 음료가 제공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Disabled American Veterans(DAV) 자선 단체가 모금 활동을 진행하여 재향군인을 위한 지원에 사용된다.
조지아주 대표 테마파크인 식스 플래그 오버 조지아(Six Flags Over Georgia)는 9-10일, 16-17일 양일간 참전용사와 현역 군인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 입장 외에도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