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카르도나 미 교육부 장관이 애틀랜타를 방문해 공공 서비스 대출 면제(PSLF) 프로그램에 45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공공 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중요한 구제책의 일환으로, 학자금 대출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카르도나 장관은 “이번 추가 지원은 PSLF 프로그램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음을 의미하며, 학자금 대출로 고통받는 수많은 공공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구제책을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PSLF 프로그램은 2007년에 도입되어 정부 또는 비영리 단체에서 10년간 일한 사람들의 연방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는 제도다. 그러나 2017년부터 복잡한 자격 기준으로 인해 많은 신청자들이 대출 면제 신청이 거부되는 문제를 겪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2년 전 PSLF 프로그램을 개혁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00만 명이 넘는 대출자가 혜택을 받았으며, 이는 개혁 전 승인된 약 7,000건에 비해 획기적인 증가다. 또한 이번 개혁은 소득 기반 상환 계획을 통해 이루어진 추가 구제책과, 학교 사기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돕는 1994년 규정을 통해 진행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PSLF 프로그램을 포함해 약 500만 명의 학자금 대출자들에게 총 1,75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탕감했다고 보고했다. 이 중 PSLF 프로그램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 종사자들이 더 나은 재정적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450만 달러 추가 지원은 공공 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대출 구제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대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