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20분경 신고접수…용의자 구금
조지아주 배로우 카운티 와인더에 위치한 아팔라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은 4일 오전 10시 20분경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여러 법 집행 기관과 응급 구조대가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현장에는 수십 대의 경찰차와 구급차가 배치되었으며, Georgia State Patrol, Barrow 및 Winder 카운티 경찰관들이 신속히 대응하였다. FBI와 조지아 수사국(GBI) 요원들도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총격범은 구금되었으나,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응급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다수의 부상자를 이송하였으며, 적어도 한 명은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또 다른 한 명은 게인즈빌의 노스이스트 조지아 의료센터로 이송되었다. 피해자들의 상태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채널 2 액션 뉴스에 따르면, 총격 사건이 E 홀에서 발생했으며, 적어도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학교는 사건 발생 직후 학생들이 부모와 재회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고, 교통편이 없는 학생들은 버스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조지아 수사국은 오후 4시에 추가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주 정부의 모든 자원을 투입해 대응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하며, 주민들에게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애틀랜타의 앤드레 디킨스 시장은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애틀랜타 경찰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연방, 주, 지방 관리들과 협력 중이다.
현장에는 최소 6대의 구급차가 있었으며, 응급 구조대원들은 총상을 입은 한 명을 들것에 태워 이송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학생들은 학교의 축구장에 모여 있었으며, 기도 서클을 형성하며 사건의 안전을 기원하고 있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조지아주에서 또 다른 학교 총격 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당국은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추가적인 정보는 오후 4시경 현지 수사당국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