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College Board Facebook
시험시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수학 전과목 계산기 허용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 )는 25일(화) 2024년부터 전국의 예비 대학생들이 치르는 SAT 시험을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칼리지 보드의 프리실라 로드리게스 부회장은 “디지털 SAT는 응시하고 제출하기가 용이하며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디지털 플랫폼에 현재의 SAT를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방식으로 평가를 제공하므로 얻어지는 최상의 유익과 가능성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검토하고 “면서 “교육자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그들의 진화하는 요구에 계속 부응할 수 있도록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전환은 2021년 11월 칼리지 보드가 미국과 국제적으로 디지털 SAT를 시범 테스트한 후 몇 달 만에 이루어졌다.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80%의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답했고, 100%의 교육자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라고 전했다.
디지털 테스트로의 이동은 모든 SAT에 적용되며 PSAT와 국제 SAT는 2023년부터, 미국에서는 2024년부터 SAT가 디지털화 될 것이다.
칼리지 보드는 “디지털 SAT시험시간이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 한 문제당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지고 학생들이 대학에서 읽을 작품에 해당하는 더 넓은 범위의 주제들을 반영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 2번 연필은 필요 없으며, 수학 전 과목에서 계산기가 허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다수의 대학들이 SAT나 ACT 응시 요건을 취하하고 코로나19 대유행과 테스트의 무용론이 대두되면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테스트를 바꾸라는 압력이 가해지면서 내린 결정이다.
권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