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한 작은 식당이 최근 위조 지폐로 인해 피해를 입어 지역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식당의 주인은 12.00달러 상당의 음식을 판매한 후, 고객이 건넨 100달러 지폐가 위조 지폐임을 뒤늦게 발견했다.
식당 주인은 “요즘 경기도 어려운데, 이런 일이 발생해 너무 속상하다. 같은 상황이 다른 분들에게도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또한 주변 상인들에게도 위조 지폐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이런 피해는 소상공인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지인은 주인에게 위조 지폐를 확인할 수 있는 특수 펜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이 펜은 지폐에 한 줄을 그어 색상이 변하는지를 확인해 위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도구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위폐 감별 전문가들은 100달러 짜리 새지폐에서 몇 가지 간단한 특징만 확인해도 위조 지폐를 쉽게 감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먼저, 지폐에 있는 ‘3D 안전띠’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안전띠는 두꺼운 청색 띠로, 지폐를 위아래로 기울이면 숫자 ‘100’과 종(鐘) 무늬가 좌우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반대로 지폐를 좌우로 기울이면 숫자와 종 무늬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듯한 동영상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지폐를 기울였을 때 안전띠 옆에 그려진 잉크병 안의 종 무늬와 숫자 ‘100’이 황동색에서 초록색으로, 또는 초록색에서 황동색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이 외에도, 지폐를 빛에 비추면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과 ‘USA 100’이 새겨진 특수 필름 띠, 미세 문자 등 여러 위변조 방지 요소가 나타난다. 그러나 미세 문자는 확대경을 통해야 확인할 수 있어 즉석에서 감별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소상공인들에게 위조 지폐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위조 지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금을 취급할 때는 반드시 감별 방법을 숙지하고, 의심스러운 지폐를 발견하면 즉시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