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첫 한인 연방 판사로 임명된 한인 1.5세 재스민 윤 변호사[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SNS 캡처]
바이든 대통령 지명 발표 후 두 달 만에 상원서 인준
미국 버지니아주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이 연방 법원 판사에 올랐다.
15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미국 연방 상원은 지난 12일 본회의를 열고 버지니아 동부 연방지방법원 판사로 지명된 한인 1.5세 재스민 윤(한국명 윤혜정·44) 변호사를 인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크 워너 및 팀 케인 연방 상원 의원의 추천을 받아 지난 1월 윤 변호사를 연방 판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고, 상원이 2개월 만에 인준한 것이다.
워너 의원과 케인 의원은 인준 통과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버지니아주 첫 아시아계 미국인 연방 판사인 그는 놀라운 실력을 갖췄고, 공직에 대한 깊은 헌신이 있다”며 “연방 사법부에 큰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