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휘경 구겐하임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구겐하임 미술관 제공]
안휘경 큐레이터 “최근 한국 작가에 대한 관심 크게 늘어”
미국에 생소한 한국 실험미술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은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이번 전시를 공동으로 기획한 안휘경 구겐하임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는 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이 한국 실험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실험미술은 1960~1970년대까지는 활발했지만, 1980년대 이후 단색화와 민중미술의 득세 속에 힘을 잃은 예술 운동이다.
구겐하임은 이번 전시에서 김구림, 성능경, 이강소, 이승택 등 작가 29명의 작품 80여점을 통해 한국 실험미술사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