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개국 750만 재외동포들 경제·교육·문화 등 거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온 힘을 모은 지역사회가 천만 인천시대 개막을 축하했다고 16일(한국시간)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인천 광역시는 시청 애뜰광장에서 인천시민, 여야 국회의원, 인천시 의회, 군·구, 교육청 등 한마음으로 재외동포청 유치를 염원해준 지역사회와 함께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지지와 많은 성원을 보내 준 300만 인천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천만 인천시대 개막이라는 새 희망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이다.
이달 초 유치 확정에 앞서 인천에서는 시민운동본부 출범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군·구, 교육청, 각종 사회단체 등 시민사회 전체가 재외동포청 유치에 발 벗고 나서면서, 인천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지와 결집을 보여 준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외동포청 유치 과정과 미래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민 대표 축사와 인천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초청공연, 재외동포청 유치 축하 세레머니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민들은 자축의 의미로 작약꽃을 준비했고,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에게 꽃을 선물하며 시민들과 함께 유치 성공의 기쁨을 나눴다.
유정복 시장은 “8개월간의 긴 시간 동안 지속적인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재외동포청 유치 성공은, 끝이 아니라 인천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자 세계 초일류 도시로 나가기 위한 한 걸음을 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은 193개국 750만 재외동포들의 경제·교육·문화 등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한상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키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위대한 도시, 위대한 인천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