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아맘 제공
수익금 823달러 ‘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 기부 예정
조지아 아틀란타 한인 맘(조아맘) 바자회가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슈가힐 소재 E. E. 로빈슨 공원 (E. E. Robinson Park)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순수 한인 어머니들만으로 구성된 이번 바자회는 미국 내 최초로 종교적 목적을 띄지 않고 수익을 내기 위함이 아닌 친목과 더불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조아맘 바자회는 3040세대로서 유소년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이 되었으며 전자제품, 생활용품, 의류, 유아동 물품 등 다양한 물품의 기부와 판매가 주를 이루었으며 여성 비즈니스 사업자의 비즈니스 홍보를 독려하고 조지아 내 한인들의 결속력과 네트워크 확장의 장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여성 참여를 유도했다.
조아맘 바자회 측은 “이날 바자회 수익금 823달러 전액을 ‘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에 기부를 할 예정”이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익금 전액을 뜻깊게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이번 첫 바자회를 시작으로 매년 5월 조아맘 바자회를 개최 및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자회 관계자는 “어떠한 종교나 단체 내 이해관계로 진행되는 바자회가 아닌 순수한 바자회 그 자체가 아니었나 싶다”면서 “조지아 내 한인 엄마들만의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 속 한국문화를 알리고 기부를 통한 사회 참여도 확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순히 엄마들의 참여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바자회 참여 기회를 제공 사회 공생 및 기여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장 역할도 충분히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