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 Scott Trubey – The Atlanta Journal-Constitution
FDIC 1인당 25만달러 예금액 보호 뱅크런 사태 예방
실리콘밸리은행(SVB)과 뉴욕의 시그너처 은행 파산 사태로 조지아주에서도 은행에 많든 적든 예금액이 있는 주민들은 내심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지난 21일, 전국 16위 SVB 은행의 파산을 초래한 직접적인 원인이 된 뱅크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조지아주 금융 재정국의 최고 책임자 오스카 ‘보’ 피어스 차관은 주상원의 금융&재정 위원회에서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조지아주 은행들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조지아주 상원 소위원회에서 지난 2008년 주택시장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글로벌 금융 위기때 조지아주 은행들이 연쇄 도산했던 상황을 우려해 피어스 차관을 청문회에 호출했다.
피어스 차관은 “조지아주 은행들의 안전과 보안 시스템에 대해서 확신”한다며 “2008년 상황과 지금의 SVB 사태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라고 연쇄 조지아 은행 파산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이번에 실리콘 밸리 은행 파산 사태는 최근의 이자율 급증, 소셜 미디어가 부채질한 뱅크런이 원인이 됐으며 SVB는 인플레이션으로 큰 타격을 입은 벤쳐 캐피털 업체들과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주고객들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뉴욕의 시그너처 은행은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상화폐가 비즈니스 운영의 중심축이었다.
피어스 차관은 “다행히 조지아주 은행들은 이렇게 편중된 사업 운영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 “조지아주 은행들은 SVB나 시그너쳐 은행처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예금액의 비중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FDIC는 1인당 25만달러의 예금액을 보호하고 있는데 조지아 은행들은 과거 이자율이 초저리였을 때 매입된 채권에도 위험한 수준으로 투자하지 유동성 위기에 빠질 위험이 적다.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약 200개 은행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이중 147개 은행들은 본사를 조지아주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