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사물놀이 가야금연주까지
국악 실내악단 소리누리(대표 전미나)가 제3회 소리누리 한국 문화 캠프를 지난해 12월19일부터 30일까지 둘루스 소재 샤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했다.
소리누리 전미나 대표는 “약 40여명의 아이들이 캠프동안 배운 탈춤, 사물놀이, 단소, 난타, 컵타, 소고춤, 가야금연주를 멋지게 선보였다”면서 “탈 만들기, 상모 만들기등 우리 문화를 기반으로한 만들기 수업과 더불어 모든 아이들이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탈춤을 배워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겨울 캠프에는 가야금 연주 특별반과 더불어 학년을 더 세분화하여 유아, 저학년, 고학년 난타 수업까지 더해져 더욱 알차고 풍성한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전미나 대표는 매년 여름과 겨울 열리는 한국 문화 캠프를 통해 2,3세대 우리 아이들이 전통 악기 연주와 더불어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문화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알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단소 수업을 진행한 함윤정 선생님은 “이번 캠프에 준비한 학습량의 두 배를 아이들이 소화해냈다”며 “초롱초롱한 눈으로 열심히 연주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 대표는 2023년 여름에 시작될 소리누리 여름 한국 문화 캠프에는 모든 아이들이 함께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준비중이며 국악기 특별반으로는 소금반을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악 실내악단 소리누리는 국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연주단체로 지난 2009년 애틀랜타에서 창단됐으며 해금(대표 전미나), 대금(함윤정), 거문고(김보라)등 국악 실내악 팀으로 구성된 단체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을 겸비하여 전문 국악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