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박, 그레이스 맹,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배우 대니얼 대 김 ‘파친코’ 이민진 작가 등
민주당 아시안태평양계(AAPI) 의원들이 지난 3일 오후, 애틀랜타 챔블리 소재 차이나타운 몰에서 아시안계 언론사 초청 기자 회견을 열고 라파엘 워녹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애틀랜타 한인 언론사 기자들을 비롯해 AAPI 언론사 기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모임에는 샘 박 조지아 민주당 하원의 원내 총무를 비롯해, 롱 트랜(80지구 챔블리) 하원 의원 (80지구), 나빌라 이슬람(7지구)상원의원, 그레이스 맹 뉴욕 연방 하원 의원, 주디 추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 의원, 테드 리우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 의원, 프라밀라 자이애팔 시애틀 연방 하원 의원,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일리노이 연방 하원 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워싱턴주 연방 하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김, 파친코의 저자 이민진 작가도 가세해 라파엘 워녹 의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주디 추(사진)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 의원은 “워녹 의원을 지지하기위해 이 곳 조지아에 미 연방 상원의원 6명이 뭉쳤다”면서 “이번 결선투표는 매우 중요하다.아시안 유권자 수가 2배가량 증가했다. 꼭 투표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워녹 상원의원의 공약을 열거하며 근소한 표차가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의료 접근성 확대 및 인슐린 처방약등 낮은 의약품 가격문제, 3.16사건이후 AAPI인권문제 등 이번 선거에서 AAPI의 캐스팅 보트 역활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의 역할이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했다.
배우 대니얼 대 김(사진)은 “2020년 대선때 AAPI의 투표율이 높았다”며 “가족, 친구, 지인 등 모두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상원 의원은 “조지아 귀넷카운티에 10여년 정도 거주했었다. 그때는 한국인이 그리 많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한인 인구가 많이 늘어났다. 모두 투표해 한인들의 목소리 를 알리자”고 강조했다.
한편 그레이스 맹 의원, 마크 타카노 의원, 이민진작가는 4일 오전 애틀랜타 중앙교회를 방문해 막바지 유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민진 작가는 3. 16 애틀란타 총격사건에 오고 싶었고 가슴 아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레이스 맹 의원은 남편이 한국인이라며 반갑게 한국어로 인사 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