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와 루이지애나주 민권단체 대법원 소송 중
비영리단체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는 지난달 30일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위협하는 선거과정’에 대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숀 모랄레스-도일 Brennan Center Justice 민주주의 프로그램 이사 대행, 미셸 비숍 장애 유권자 접근 및 참여 관리자, 키라 로메로 크래프트 라틴 아메리카 법무부 남동부 전무 변호사, 에반 밀리건 앨라배마 포워드 전무이사등이 패널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패널들은 누가 투표할 수 있는지 뿐만 아니라 투표가 집계되는지 여부와 방법, 연사들은 유색인종 유권자, 법률의 힘을 약화시키는 게리맨더 지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에반 밀리건 앨라배마 포워드 전무이사는 “앨라배마에는 흑인 유권자들이 자기의 관심사를 지원하는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주는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 소수민족이 정치적활동을 하는 것을 막고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인으로 민주주의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셸 비숍 장애 유권자 접근 및 참여 관리자는 “장애유권자는 미전체 인구의 20%, 4명중 1명으로 4000만의 유권자로 많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투표율은 6%의 격차가있지만 투표결과를 좌우 할 수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투표소를 없애고 대부분의 투표방법이 장애인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면서 “언어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선거 관리 직원들이 매우 불친절했다”고 말했다.
숀 모랄레스-도일 민주주의 프로그램 이사 대행은 “지난 2년간 투표에대한 불신으로 변화가 컸다”며 “불신으로 인해 유권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막고 있으며 투표권을 제한하는 인종차별적인 선거법이 통과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에서는 자격이 되는 유권자의 3분의 1이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양 하지만 요인 중 하나는 다른 많은 민주주의 사회와 달리 유권자 등록 책임이 정부가 아니라 시민에게만 있다는 것과 유권자 등록이 제한된 영어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적격 유권자는 미국 시민(출생 또는 귀화), 선거일 또는 그 이전 특정 기간까지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해당 주에서 유권자 등록을 하려면 해당 주의 거주자여야 한다.
올해11월 8일 화요일 선거일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등록되지 않은 유권자는 해당 주의 유권자 등록 마감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