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차세대는 없었다

애틀랜타 노인회 나상호 회장의 선창에 이어 참석자들의 만세 삼창이 이어졌다. 사진=Newswave25

솔티 여사 ‘아버지, 북한 인권 자유‘ 한국말로 외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광복 78주년 8.15광복절 기념행사를 15일(화)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미쉘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이경성 이사장의 개회선언 후 국민의례, 이홍기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서상표 총영사의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대독이 있었다.

이어 홍승원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장, 김형률 애틀랜타 민주평통회장 등의 축사와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북한 인권의 실태, 대북방송 등에 대해 설명한 수잔 솔티 여사는 한국말로 “아버지, 북한 인권 자유“라고 구호를 외쳐 참석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소프라노 정하은씨와 참석자들이 다함께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나상호 노인회장의 선창에 이어 참석자들의 만세 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는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비롯해 김백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 이국자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나상호 애틀랜타 노인회장,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 회장,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원 등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광복절 기념식에도 차세대들은 없었다. 광복절은 희생과 투쟁을 통해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독립을 상징하는 중요한 날이다. 이를 통해 자신의 뿌리인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사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의미로 차세대들의 참여가 부족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윤수영 대표기자

북한자유연합대표 수전 솔티 여사.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서상표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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