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5선에 도전하는 조지아 민주당 주하원 원내총무 샘 박 하원의원(민주당, 107지구)을 위한 ‘한인 후원의 밤’ 행사가 12일 둘루스 소재 한식당 청담에서 개최됐다.
이날 후원행사에서는 약정금 1만3200달러를 포함해 총 3만6400달러의 후원금을 모금돼 샘박 의원에게 전달됐다.
김백규 후원회장은 “샘을 처음 봤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지나 10년이 다 됐다”면서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의 권익을 위해 싸워줬다”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샘박 의원은 “8년 전 처음 당선되었을 때 주 의회에서 유일한 아시안 의원이었지만, 이제는 아시아계 의원이 11명이나 된다”면서 “조지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난민의 손자이자 한국 이민자의 아들로 조지아를 더욱 강하고 건강하게 건설하고, 미국인의 꿈을 보호하고, 모든 사람의 자유와 정의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모든 조지아인에게 양질의 저렴한 의료 서비스 제공하기위해 메디케이드 확대를 통해 50만 명 이상이 보험 혜택을 받고,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전하고 “투표권은 모든 권리를 보호하는 기본이다. 미국인의 꿈을 지키려면, 우리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인민이 주도하는 번영을 구축하고, 차세대를 교육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귀넷카운티 101지구에 출마해 정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20년 중간선거에서도 62%(1만 5,586표)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캐롤 필드 후보를 가볍게 물리치고 3선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지역구를 101지구에서 107지구로 옮겼지만 68%의 지지를 얻어 공화당의 하이 차오 후보를 물리치고 4선에 성공, 조지아주 한국계 최다선 의원이 됐다.
캠페인 웹사이트: samforgeorg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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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