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전 회장 정회원 자격 박탈, 55명 이사 위촉
제35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25일 오후 5시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한인회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이사회는 이경성 이사장 인준, 한인회장, 이사장 인사가 이어졌으며 이사진 55명 위촉패 수여, 2022년 예산안 및 사업보고 인준, 한인회 재정보고, 주 패밀리 파운데이션 40만달러 기부 보고, 신현식 고문단장 격려사, 한인회관 관리운영위원 선임 건, 기타안건 등이 상정됐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수많은 어려움과 백척간두의 위기 속에서 동포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훌륭한 이사진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이사들의 재능과 관심에 맞춰 분과 별로 활동하는 이사회를 만들기 원한다”고 인사했다.
이경성 이사장은 “애틀랜타에 새로운 바람, 훈풍이 우리가슴을 뛰게한다”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인회라는 항공모함이 이제 출발한다. 우리 이사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현식 고문단장, 이국자 자문위원장, 권명오 고문이 35대 한인회 이사진을 응원하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기타안건 토의에서 34대 김윤철 전 한인회장의 정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전직 한인회장으로서의 예우를 제외하는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윤철 전 회장은 한인회 업무 인계시 은행 어카운트 및 자산목록 등 일체의 자료를 넘겨주지 않았으며 한인회 노트북 편취, 지난해 12월 임대료 미 정산, 각종 재산세와 유틸리티 미납 등 10만달러 이상의 부채를 지고 갚지 않은 점 등이 업무상 횡령 혹은 배임으로 한인회에 중대한 재정적 손실을 가져오게 했다는 점이 이사회의 판단으로 징계사유로 제시됐다.
이사회는기존의 정관 특별위원회(한인회관 건립위원회)를 ‘한인회관 관리/운영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임기 3년의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 3명 등 총 5명의 위원을 이사회 인준을 받아 회장이 임명하도록 하는 회칙개정안을 의결했다. 다만 12월 정기총회에 개정안을 상정하고 인준을 받되 이사회 승인 후 선시행 할 것을 이날 인준했다.
다음은 제35대 애틀랜타한인회 이사진 명단이다.
▶이사장 이경성 ▶수석 부이사장 홍육기 ▶부이사장 박수잔, 데이빗 리 ▶총무이사 김성권 ▶감사 정학준, 손주남 ▶간사 송미숙 ▶이사 켈리김 장영오 헬렌김 제리김 강영복 김경호 김광수 김규희 김수경 김호진 김홍조 나해수 박귀봉 박승철 박상복 박용래 박영일 배현주 박형준 신상민 안준영 유은희 이동주 이석환 이수홍 이태리 이춘봉 오성수 전병용 정수지 조동안 조성혜 조우성 조은하 최영배 최용국 최선준 최원복 이선화 크리스최 트리스김 황성환 전익천 이국자 이홍기.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