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한곳에서… 한인 뷰티 업주 피격 사망

사고현장인 이스트 포인트 소재 뷰티 월드. 사진=Newswave25

차현찬씨 살해범 네이선 허프 체포

이스트 포인트 소재 뷰티 서플라이를 운영하는 한인업주 차현찬(69세)씨가 업소에 침입한 강도의 총격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스트 포인트 경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해리스 드라이브 워싱턴 로드 스트립 몰에 위치한 ‘뷰티월드’에 침입한 강도는 차씨에게 수차례 총격을 가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차로 그레이드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당국은 업소의 CCTV 자료를 통해 범인 네이선 허프(43세)를 15일 밤 오클랜드 시티 마르타역에서 체포했으며, 현장에 함께 있었던 추가 용의자 한 명을 추적 중에 있다고 16일 오전 발표했다.

하지만 두번째 남성의 신원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지만 그가 용의자인지 손님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차씨의 유가족으로는 남편 차중진씨와 슬하에 1남1녀가 있으며 90대의 노모가 있다.

한편 사고가 벌어진 뷰티월드 상점 앞에는 이 곳에서 30년 가까이 상점을 운영한 차씨를 추모하는 꽃과 카드들이 놓여있다고 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체포된범인 네이선 허프(43세)

지역주민들의 추모의 카드. 사진=Newswave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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