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까지 한시 적용…디젤은 갤런당 37.3센트
고유가 부담 완화 위해 비상사태 선포
조지아주의 높은 기름값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주정부 유류세를 30일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켐프 주지사는 28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9일 화요일 0시부터 10월 29일까지 자동차 연료 소비세(Motor Fuel Excise Tax)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지아 운전자들은 세금 기준으로 일반 휘발유는 갤런당 33.3센트, 디젤 연료는 갤런당 37.3센트부담을 덜게 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국제시장 불안으로 연료 가격이 크게 오른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조지아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9달러로 한 달 전 3.79달러보다 약 40센트 올랐다. 1년 전 2.88달러와 비교하면 갤런당 1.31달러 높은 수준이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몇 년간 주 의회와 협력해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해 왔다”며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에는 상업용 운송 차량의 중량 제한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주정부는 이를 통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등의 운송 비용을 낮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트 존스 부주지사와 존 번스 조지아주 하원의장, 타일러 하퍼 농무장관 등도 이번 조치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농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유류세 중단 조치는 10월 29일까지 30일간 적용되며, 이후 추가 연장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