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슈퍼볼, 5년 만에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스타디움서 개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2029년 다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찾아간다.

AP 통신은 31일(한국시간) NFL 구단주들이 투표를 통해 2029년 슈퍼볼 개최지로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라스베이거스는 2024년 제58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로 스포츠 축제를 열게 됐다.

당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첫 슈퍼볼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연장 접전 끝에 25-2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과거 NFL은 합법적인 스포츠 베팅에 대한 우려 탓에 라스베이거스를 철저히 외면해 왔다.

하지만 보수적이던 NFL이 불과 5년 만에 라스베이거스를 다시 개최지로 택한 것은 압도적인 상업성과 엔터테인먼트 인프라를 최우선 가치로 인정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는 “미국 최고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명소에서 팬들에게 또 한 번의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2024년 슈퍼볼에서 라스베이거스가 엄청난 규모와 에너지를 증명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년 슈퍼볼은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올해 2월 시애틀 시호크스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9-13으로 제압했던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 이어 2년 연속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다.

2028년 대회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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