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미국 최고의 주택시장, 텍사스가 1·2위 휩쓸었다

월렛허브, 미 300개 도시 17개 지표 분석

1위 프리스코·2위 맥키니…테네시 머프리즈버러 3위

2026년 미국에서 주택 구매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동산 시장으로 텍사스주 프리스코(Frisco)가 선정됐다. 같은 텍사스주의 맥키니(McKinney)가 2위를 차지하며 텍사스 북부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개인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는 미국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시장 매력도와 경제 여건을 분석한 ‘2026 최고의 부동산 시장(Best Real Estate Markets)’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택가격 상승률 ▲주택 구입 부담 수준 ▲신규 주택 비율 ▲건축허가 활동 ▲주택 압류율 ▲모기지 연체율 ▲고용 증가율 등 총 17개 지표를 종합해 평가했다.

1위에 오른 프리스코는 신규 주택 공급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리스코는 전체 주택의 약 47%가 2010~2024년 건설돼 신규 주택 비율이 조사 대상 도시 중 가장 높았으며, 일자리 증가율도 전국 7위를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 맥키니는 주택의 약 40%가 같은 기간 건설됐고, 건축허가 건수 전국 10위, 고용 증가율 전국 6위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성을 보였다.

3위 테네시주 머프리즈버러는 신규 주택 비율 전국 4위와 활발한 건축 활동에 더해 낮은 모기지 연체율과 주택 압류율, 탄탄한 고용시장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택가격뿐만 아니라 생활비와 향후 주택 가치 상승 가능성, 신규 주택 공급, 지역 고용시장의 건전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가장 저렴한 도시가 반드시 최고의 주택시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월렛허브는 17개 평가 지표에 각각 100점 만점의 점수를 부여한 뒤 가중평균을 적용해 종합 순위를 산출했다. 인구 규모에 따라 30만 명 이상은 대도시, 15만~30만 명은 중간 규모 도시, 15만 명 미만은 소도시로 분류해 비교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댈러스 북부의 프리스코와 맥키니가 나란히 전국 1·2위를 차지하면서 신규 주택 개발과 일자리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북텍사스 지역의 부동산 시장 경쟁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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