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 4일(토)과 5일(일) 양일간 로렌스빌 슈가로프 밀스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대중문화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10월 4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전 10시 국민의례로 시작하며, 안순해 코리안페스티벌 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와 김대환 애틀랜타총영사관 부총영사,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한다. 이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는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무장관, 데이비드 스틸 로렌스빌 시장, 그렉 휘트락 둘루스 시장,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 존 박 브룩헤이븐 시장,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 샘 박 주하원의원, 크레이그 뉴턴 노크로스 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개막식 후에는 제주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FEBC Children’s Choir)의 공연으로 시작해 오카리나, 기타·보컬 듀오 공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와 함께하는 골든 챌린지, 트로트 가수 김혜연 공연, 전통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오징어 게임’ 마술쇼, ‘킹 오브 싱어: 더 마스크’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둘째 날인 10월 5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하프 연주와 K-팝 공연, 전통악기 연주, 한국 전통 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사자보이즈 미스터리, 케빈 우, 빅 오션(Big Ocean) 아이돌 콘서트가 예정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할 전망이다.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한국 전통 의상 체험, 서예, 사물놀이, 태권도, 딱지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활쏘기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포토존, 전시관, 페이스 페인팅, 한국 농산물 직거래 부스, 잡 페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며,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중 10월 6일 마감되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