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개시

보안성·내구성 강화

내달 21일,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보안성·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C)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발급이 내달부터 시작된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11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정책이 전환되고, 국내외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는 상황을 고려해 당장 내달 21일부터 이같은 새 전자여권 발급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차세대 전자여권은 당초 2020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면 발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여권 수요가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함에 따라 그동안은 관용 여권과 외교관 여권만 발급해왔다.

한편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이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뀌고, 사증 면수는 기존 48면에서 58면으로 확대된다. 개인정보면은 내구성, 내충격성 및 내열성 등을 갖춘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을 도입해, 레이저로 각인하는 방식으로 보안도 보다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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