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본선거…주지사부터 연방상원·주요 주정부 요직까지
조지아주의 정치 지형을 결정할 2026년 중간선거가 오는 11월 3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상원의원과 연방하원의원은 물론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 국무장관 등 조지아주의 주요 선출직이 대거 새 주인을 맞게 된다. 조지아주 선거관리 당국에 따르면 조기투표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두 번째 임기를 마치면서 3선 연임에 나설 수 없어 주지사 선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직 부지사 버트 존스, 법무장관 크리스 카, 국무장관 브래드 래펜스퍼거도 각각 주지사 경선에 뛰어들었던 만큼 부지사·법무장관·국무장관 선거에서도 새로운 인물이 선출된다.
연방상원, 존 오소프 vs 마이크 콜린스
연방상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현역 존 오소프(Jon Ossoff) 상원의원과 공화당 마이크 콜린스(Mike Collins) 연방하원의원이 맞붙는다.
오소프는 의료비와 생활비 부담 완화, 사회보장제도 보호, 일자리 확대와 정부 책임성 등을 주요 의제로 내세우고 있다. 건강보험 보조금 보호와 보험사의 부당한 보상 거부 문제 대응, 직업훈련 및 제조업 일자리 확대, 소셜시큐리티와 메디케어 보호, 연방의원의 주식·암호화폐 거래 금지 등을 제시하고 있다.
콜린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의제와 이민 단속 강화, 정부 지출 축소 등을 강조하고 있다. 불법체류자 추방과 국경·이민 단속 강화, 주택건설 관련 규제 완화, 미국 내 일자리 확대와 기술교육 강화, 정부 지출 및 사기 단속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주지사, 키샤 랜스 바텀스 vs 릭 잭슨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과 공화당 사업가 릭 잭슨이 맞붙는다. 두 후보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후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바텀스는 메디케이드 확대와 농촌병원 보호, 주거비 부담 완화, 프리-K 확대, 교사에 대한 주 소득세 폐지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낙태권과 투표 접근성 확대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걸었다.
잭슨은 세금 감면과 정부 책임성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첫 임기 중 조지아주 소득세율을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과 함께 일자리·직업훈련을 강조하는 조지아식 메디케이드 확대, 교사 급여 인상, 스쿨초이스 확대, 공립대학 비용 동결, 법 집행과 이민 단속 강화 등을 제시했다.
부지사·법무장관·국무장관도 새 얼굴
부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주상원의원 조시 맥로린과 공화당 주상원의원 그렉 돌레잘이 맞붙는다. 부지사는 조지아주 상원의장을 맡는 주요 선출직이다.
법무장관 선거에서는 민주당 타냐 밀러와 공화당 브라이언 스트릭랜드가 경쟁한다.
국무장관 선거에서는 민주당 페니 브라운 레이놀즈와 공화당 팀 플레밍이 맞붙는다. 국무장관은 조지아주 선거 관리와 기업·전문직 등록 등 광범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이밖에도 교육감, 보험·화재안전 커미셔너, 노동부 장관, 농무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주정부 선출직이 이번 선거에서 결정된다.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PSC)에서는 3지구와 5지구 두 자리도 선거 대상이다.
연방하원 14개 지역구 모두 선거
조지아의 14개 연방하원 지역구 전체에서도 선거가 실시된다.
특히 마이크 콜린스 의원이 연방상원에 출마하면서 제10지역구가 오픈시트가 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 팸 델랜시와 공화당 휴스턴 게인스가 맞붙는다.
제6지역구에서는 민주당 현역 루시 맥배스와 공화당 케빈 마틴, 제7지역구에서는 민주당 토니 코지키와 공화당 현역 리치 맥코믹이 경쟁한다.
조지아주 상원 56석과 주하원 180석도 모두 올해 선거 대상이다.
10월 5일 유권자 등록 마감…13일부터 조기투표
조지아주 선거 일정에 따르면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10월 5일이며, 조기투표는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선거일은 11월 3일 화요일이다.
선거 당일 투표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유권자들은 조지아 국무장관실의 My Voter Page에서 자신의 등록 상태와 선거 당일 투표소, 조기투표 장소 및 샘플 투표용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연방상원과 연방하원뿐 아니라 향후 4년간 조지아 주정부를 이끌 주요 선출직을 동시에 결정한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