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복지센터, 첫 작품 ‘행복 요양원’ 무대에 올려

28일 오전 10시 30분 애틀랜타 한인회관

애틀랜타행복건강복지센터(이사장 김용성)가 오는28(금)일 오전10시 30분 부터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행복 요양원’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행복복지센터는 극단 창단 첫 작품으로 ‘행복 요양원(부제 세자매)’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복복지센터의 나인배 프로그램매니저가 연출한 ‘행복 요양원(부제 세자매)’는 자녀들에게 외면 당하고 외롭고 쓸쓸하게 인생의 노후를 요양원에서 보내는 노인들의 가슴 아프고 먹먹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 출연진은 행복센터의 박판조, 황순봉, 이영숙, 김안자, 강 나루미, 이란, 한경숙, 황상례,  정미순 회원 등 미주 최초로 80세 이상 시니어들로만 구성된 아마추어 배우들이 참여해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 이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 매니저는 “누구든 인생은 하나하나가 소설이고 각본 없는 드라마”라며 “특히 평생을 배우자와 자식을 위해 살아온 시니어들에게는 이번 연극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올 것으로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행복복지센터는 깊어가는 가을, 부모와 자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 ‘행복 요양원’을 애틀랜타 한인회 협조로 한인사회에 무료로 공개한다.

연극 ‘행복 요양원’은 2022년 부산국제 연극제에서  예선을 거쳐 총 11개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지난 5개월의 연습을 거듭하며 심여를 기울였다.

주최측은 이 공연은 애틀란타 지역의 시니어들의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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