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영 경제포럼 위원장 박형권 부위원장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박종범)‘한미 경제 포럼 위원회(위원장 황선영)’가 출범했다.
한미 경제 포럼 위원회는 23일 오후, 둘루스 소재 1818클럽에서 출범식을 갖고 한국인 전용 미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황선영 회장은 경제포럼 위원장을 맡았으며, 부위원장으로는 박형권 미주 동남부지역 부회장과 이교식 로스앤젤레스지회 이사장이 선출됐다.
박형권 부위원장은 경제포럼이 한미 간 경제 상호협력 강화를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고, 이에 이어 황 위원장은 ‘한국인 전용 전문직비자(E-4)’법안의 배경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황선영 위원장은 한국이 미국과 체결한 FTA를 고려할 때, 다른 국가들이 이미 할당받은 전문직 비자 쿼터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황 위원장은 한국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STEM 전공자로 필요한 인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한국 대기업들이 미국 투자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해당 법안을 대중에게 홍보하고 각 지역구 의원들에게 유권자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월드옥타가 가장 적합한 단체라고 주장했다. 현재 조지아 지역구의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을 포함 약 25명의 상하원 의원들이 법안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약 80명의 스폰서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내년 말쯤에 법안 통과를 목표로 로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범 회장은 영상 축사에서 한미 경제포럼위원회가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과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미 FTA를 기반으로 한 한미 경제 관계가 성장하는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한미 경제 포럼 위원회가 양국 간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중 이사장, 박남권 애틀랜타 지회장을 비롯한 미국 각 지역 월드옥타 관계자들과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한오동 애틀랜타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애틀랜타 정치와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미 경제 동맹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도 한국인의 취업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것을 환영하고 애틀랜타 영사관이 이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