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샘 박 의원-공화당 홍수정 후보•유진철 후보 등
2022년도 중간선거 입후보자 등록이 지난 11일 마감된 가운데 한인 후보자 3명이 중간선거에 출사표를 던진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후보는 4선에 도전하는 샘박 주하원의원(제107지구, 민주)와 홍수정 주하원 후보 (제103지구, 공화), 유진철 연방하원 후보(제6지구 공화) 등 이다.
샘 박 의원은 조지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계속 지역구에서 살고 있으며 2016년 조지아주 하원 재선에 성공한 뒤, 조지아주 하원 민주당 코커스의 원내 부총무(deputy whip)이자 귀넷카운티 대표 의원 모임 부의장 (Vice Chair)을 역임하고 있다. 이어 2020년 중간선거에서도 62%(1만5586표)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캐롤 필드 후보를 가볍게 물리치고 3선에 성공했다.
이번에 4선에 도전하는 박의원은 귀넷 카운티 로렌스빌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107지구에 출마한다.
주의회에 입성한 뒤 박 의원의 입법 우선순위는 메디케이드 (Medicaid) 확장이며, 그는 이를 통해 암 투병을 했던 본인의 어머니와 같이 의료 서비스 혜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고 있다. 박 의원은 하원 법안인 HB 669 (2018년) 발의를 통해 주 예산의 일부를 메디케이드 확장에 지출하도록 제안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쳐왔다. 그 외에도 영어사용이 미숙한 조지아 주민들의 민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법안을 발의했고, 베트남 전쟁 참전 한인 용사들이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참전용사 대우를 받도록 보훈법을 개정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 2020년시행됐다.
조지아주 하원의원에 재도전하는 홍수정 후보(103지구, 공화)는 서울에서 태어나 조지아에서 자랐으며 2020년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 제102 지구 공화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했다가 근소한 표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이번 중간 선거에서는 지역구 재조정으로 공화당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뷰포드 지역에서 출마하게된다.
홍 후보는 10년 이상 변호사로 일했으며, Hong & Sessions Law, LLC. 로펌의 오너이다. 홍 후보는 2015년 캅카운티변호사협회로부터 로스 아담스 젊은 변호사 상 (Ross Adams Young Lawyer Award)을 수상했으며, 2017년과 2018년에 “슈퍼 변호사 라이징 스타” (Super Lawyers Rising Star)로 선정됐다.
유진철(Eugene Yu) 후보는 2년 전 7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하고 이번에는 지역구 재조정으로 공화당에 유리하게 재편된 포사이스, 풀턴 북부 지역을 아우르는 6지역구에 입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한편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는 공화당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와 데이빗 퍼듀 전 연방상원의원 등 5명이 입후보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