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단체 성금모금 참여… 24일 모금 생방송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가 LA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과 봉사자,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애틀랜타 지역의 여러 한인 단체들이 협력해 진행되며, 한민족의 상부상조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김백규 위원장은 “우리 민족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돕는 전통을 지켜왔다”며 “직접 현장에서 봉사하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성금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자”고 말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31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특히 24일(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에서 생방송 모금운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생방송 중에는 770-813-0302 또는 770-813-0304로 전화해 성금을 접수할 수 있다.
체크를 보낼 경우 체크에 ‘LAAID’를 표기한 뒤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9, Duluth, GA 30096 주소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이번 성금 모금 운동에는 애틀랜타의 직능 및 경제 단체를 비롯한 여러 한인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단체로는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 △미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 △조지아대한체육회(회장 권오석) △애틀랜타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애틀랜타문학회(회장 권요한)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회장 이강하) △미주조지아뷰티협회(회장 미미박) △조지아한인식품협회(회장 김백규) △미동남부충청향우회(회장 권요한) △미동남부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 △사랑의어머니회 △해피러너스마라톤클럽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해 지역 사회의 온정을 더하고 있다.
비대위는 한인 사회의 많은 참여를 통해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 김 위원장은 “많은 동포 여러분이 이번 모금 운동에 마음을 나누어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