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독거노인 돌봄 위원회 설치한다

교협, 목사회 등 참여 6월 중 발족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23일 정오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칭 ‘독거노인 돌봄위원회’를 특별기구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자리에는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애틀랜타목사회, CBMC 애틀랜타지회 관계자 및 한인회 패밀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위원회 설치 건에 대해 공감했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지난 4월 무지개아파트에 거주 중이던 김모씨가 사망한 지 1주일 만에 발견됐으나 아무런 연고자를 찾을 수 없어 한인회의 도움으로 장례를 치뤘다”면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위원회의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순희 한인회 패밀리센터 소장은 “노인들의 고독사나 비상시 응급구조를 위한 목걸이 배포, 냉장고 센서 부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귀넷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독거노인 돌봄위원회는 한인교협 회장 이문규 목사를 비롯해 류근준 목사, 유에녹 목사, 목사회 회장 최승일 목사, 황영호 목사, CBMC의 이춘봉 회장, 표창선 목사, 류재원 목사, 하경숙 권사, 구영복 장로, 송지성 장로등을 발족 위원으로 선정했으며 6월 중으로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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