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선거 후보자격 조항 논란… 대다수 반대

애틀랜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승)이 만든 ‘회장 자격 4년치 회비 납부’조항에 대해 한인들의 86.67%가 “4년치 회비납부 필요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한인사회 내에서 벌어진 제36대 한인회장 선거 관련 논란과 온라인 투표 결과가 밝혀졌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승)가 발표한 후보자격 조항 중 “4년치 한인회비 납부 필요”라는 조항에 대한 논쟁이 발생하며, 이에 따른 흥미로운 투표가 실시됐다.

총 202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이 온라인 투표에서, “회비납부 조항 필요 없다. 정관대로 출마 가능” 의견은 86.6%의 찬성을 얻었다. 반면에 “4년치 회비 납부 필요” 의견은 13.4%에 그쳤다. 이 투표는 시작한 지 1시간 30분만에 이미 81%의 찬성을 얻었다.

데이터 분석가 김규희 교수는 이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전체 한인 사회에 대한 예측을 제시했다. 그 결과, 대다수의 한인이 4년치 회비 납부 조건에 반대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한인 윤모씨는 “한인회를 위해 일할 사람을 선출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목소리를 내려면 최소 4년치를 매년 낸 사람에 한해 선관위 구성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확인해 보고 싶네요.”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투표 결과를 토대로 한인사회 내에서는 공탁금 문제와 후보자 선출 조건 등에 대한 의견도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의견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제기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통해 한인사회 내에서의 다양한 의견과 논란이 공개적으로 드러났으며, 한인사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고 선거 과정과 관련된 논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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