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법안에 미 하원의원 5명 공동 지지 나서

15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권자 로비 주간의 결과물

7월 26일-28일 워싱턴 디시 정전 70주년 평화 대회 개최

한반도 평화 옹호 주간(Korea Peace Advocacy Week) 동안 미국 하원의원들이 ‘한반도 평화법안’ (H.R.1369)을 공동 지지했다.

이 법안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방북 금지 해제 검토, 북미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목표로 한다.

민주당의 제이미 래스킨, 델리아 라미레즈, 앤 커스터, 그레그 카사르, 제롤드 내들러 하원의원 등이 이 법안을 공동 지지했다. 공화당에서는 앤디 빅스 하원의원이 유일하게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으며, 앤디 김 의원과 매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민주당의 일부로서 이 법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공화당의 영 김과 미셀 박 의원은 서명하지 않았다.

한반도 평화법안(H.R.1369)은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의원을 포함해 19명의 의원들이 지난 3월 3일에 재발의한 법안으로, 미국과 북한 사이의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방북 금지 해제 검토, 북미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브래드 셔먼 의원을 포함하여 총 33명의 의원들이 한반도 평화법안을 공동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218명의 의원이 찬성해야 하므로 아직까지는 길이 멀다고 할 수 있다. 한인 동포들은 공화당 하원의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서명을 촉구하거나 항의 전화를 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조지아 평화포럼에서 미쉘 강 KAPAC 애틀란타 대표는 “미 의회 한반도 평화 관련 법안들 내용과 절차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 강연회에서는 미국 연방 의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한반도 평화 관련 법안들의 내용과 절차에 대해 토론했다.

브래드 셔먼 의원은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 “비현실적으로 북한의 핵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핵 프로그램을 해체하고 매우 제한적인 규모의 핵무기를 감시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코리아 평화 네트워크(KPN), 코리아 피스 나우 풀뿌리 네트워크(KPNGN),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 연대(PTN), 위민크로스디엠지(Women Cross DMZ),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매사추세츠 평화행동(MA Peace Action, MAPA), 뉴잉글랜드 한반도 평화 캠페인(Korea Peace Campaign, KPC), 재향군인회(Veterans for Peace) 등 다양한 평화 연대 단체들과 활동가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워싱턴 디시에서는 정전 70주년 평화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단체들이 주관하며, 수백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 조지아 평화포럼 주최 강연회 지난 16일 미쉘 강 KAPAC 애틀란타 대표.ⓒ 조지아 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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