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평생업적상 아브라함김 박사와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 김용 박사. 사진=Newswave25
2023 평생업적상 아브라함김 박사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이사회(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 델타항공 회장)는 2023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시상식을 지난 3일 오후 6시 벅헤드 소재 체로키 타운클럽에서 거행했다.
김인구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델타항공 이사장이자 한미우호협회 이사장인 프랭크 블레이크의 환영사에 이어 톰 카든 조지아주 방위군 소장,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 노먼 보드 미 한국전 참전용사회(KWVA)조지아 19 지회장,리치 맥코믹 연방하원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만장일치로 2023 평생업적상을 수상한 아브라함김 박사는 한인 위원회(Council of Korean Americans) 대표로, 2세대 한인들을 결집하는 쉽지 않은 지도력을 발휘 하고 있다.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훌륭하게 수행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한인 차세대들의 섬김을 인정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인차세대들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스턴대와 하버드대에서 공부한 김 사무총장은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CKA에 합류하기 전 미한국경제연구소와 몬타나대 모린 앤 마이크 맨스필드 센터에서 일했다.
2023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 김용 박사는 자신과 부모, 가족, 이민 후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프레젼테이션했다.
김용 박사는 ‘타임(Time)’잡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중 한명으로 선정한바 있는 한국계 미국인 의사이며, 세계 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2009년 3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이비 리그의 총장에 선출되었으며, 다트머스 대학교 총장을 역임, 하바드 의과대학의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 동 대학 프랑수와 사비에 배뉴 센터(FXB) 소장 및 브리검앤우먼스 병원 (하버드 메디컬 스쿨 병원)의 국제보건학과장,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을 역임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영웅상 수상자들에게 수여해왔던 각1만 달러의 상금이 보다 많은 후원자들의 참여를 위해 2만5000달러로 상향 조정해 수여했다.
박선근 회장은 “수상자들의 공적을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미디어에 알려서 한인들의 미국에 대한 공로를 부각시키는 한편 한인들의 미국에 대한 충성심을 알리는 것”이라며 “한국은 미국이 70년 전에 한 일에 대해 잊지 않고 여전히 감사하는 거의 유일한 국가”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우호협회는 한국과 미국 국민들 간의 특별한 관계를 증진, 강화시킬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연방정부 인가 비영리, 비정치 민간단체로 2000년부터 매년 한인 이민자로서 미국의 발전에 널리 알려진 공헌을 한 한인 이민자를 선정해 이민자 영웅상 (New American Hero Award)을 수여해 왔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