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개 도시에 감사 빌보드… 24일 둘루스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식
한미우호협회(AKFS, 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일(7월 27일)을 맞아 미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Thank You America’ 빌보드 캠페인을 미국 주요 6개 도시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AKFS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으로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댈러스,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6개 주요 도시의 고속도로에 ‘Thank You America’ 감사 광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20일부터 지역별로 2~4주간 운영되며, 하루 약 150만 대의 차량이 광고를 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보드판에는 “America sacrificed to protect Koreans and defend freedom. Koreans say, ‘Thank you, America!'”(미국은 한국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습니다. 한국은 미국에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이는 한국전쟁 당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미군 장병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간 이어졌으며, 이 기간 미군 3만6,568명이 전사하고 10만3,284명이 부상을 입었다. AKFS는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매년 정전협정일을 전후해 추모행사와 감사 광고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추모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소재 페인-콜리 하우스(Payne-Corley House 대표 김진희)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계자, 조지아주 보훈처장, 조지아주 방위군 사령관, 대한민국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등 한인사회 주요 단체 대표와 AKFS 이사진 등이 참석해 헌화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AKFS는 1996년부터 매년 미국 주요 도시의 고속도로에 감사 광고를 설치해 왔으며, 올해로 30년째 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1996년부터 광고 비용을 직접 부담해 온 박선근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으로 더 많은 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감사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됐다”며 “매일 약 150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지나며 우리의 감사 광고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블레이크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으며, 이제는 미국과 함께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굳건한 동맹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미국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KFS는 앞으로도 미국 사회에 한국전쟁의 역사와 한미동맹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US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