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7박 9일간의 중남미 순방 마치고 귀국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15일 경유지인 애틀랜타를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전기차·배터리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날 오후, ‘동포대표 초청 만찬간담회’도 더 웨스틴 피치트리 플라자(The Westin Peachtree Plaza)호텔에서 개최했다.
한덕수 총리는 “7박 9일간의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조금 전 서울에 도착했다”면서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국민 여러분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말씀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자원과 식량의 보고인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중남미 3국과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며 경제·식량 안보를 보다 공고하게 할 수 있었다.
한총리는 특히 세계적으로 공급망 불안이 큰 시기에, 리튬 등 핵심 전략 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소·방산·농업·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 역시 이번 순방의 큰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칠레,우루과이,아르헨티나 세 나라의 대통령님들은 물론 많은 분들이 부산 지지를 검토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며.
칠레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래핑한 EV6 전기차를 도심 곳곳에서 운행해 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국민들의 염원을 활발하게 알리고 있었으며 아르헨티나는 포스코가 도심 곳곳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를 설치하는 등 각 현지에서 우리 기업들의 다양한 유치 활동도 인상적이었다.
한 총리는 “방문국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흐름이 조심스럽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순방 기간 내내 우리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확인할 수 있었던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방문국 관계자들, 우리 동포들과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7박 9일의 강행군 속에서도 알찬 성과를 위해 고생한 우리 대표단과 현지 공관원들도 수고 많았다고 인사하며 마무리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