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청, 국제마약사범 특별신고기간 운영

최대 2000달러 검거보상금 지급

7월 31일까지 INTERPOL@police.go.kr 신고

한국 경찰청은 2022년 하반기 마약류 집중단속 기간을 맞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과 동포 등을 대상으로 5월1일(월)부터 7월 31일(월)까지 국제마약사범 근절을 위한 특별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현지 실무관은 27일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재외동포들에게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대상은 대한 민국 국적자가 우리나라 국민이 연루된 국제 마약생산 및 유통조직, 대한 민국으로 마약류를 밀반입하는 항공기·선박 및 국제우편·특송화물 등에 관한 범죄정보, 기타 대한민국 및 우리국민이 연루된 마약류 범죄정보가 해당된다.

특별 신고기간에 입수한 범죄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수사는 물론 인터폴 채널을 활용한 국제공조를 개시하여,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마약사범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하고 외국 경찰기관과 협력하여 검거 및 송환하는 등 국제공조수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외국 경찰기관이 수사 중인 대한민국 또는 우리국민이 관련된 마약사건도 적극 공조할 계획이다.

국제마약사범에 대한 신고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인터폴국제공조과 신고전용 이메일 (INTERPOL@police.go.kr)로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중요 마약사범 검거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신고자에게는 법정절차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검거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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