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4주년 “여러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

제74주년 6.25한국전쟁 기념식 거행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가 주최하는 제74주년 6.25한국전쟁 기념식이 24일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의 6.25 참전용사와 베트남 참전용사, 주류사회 인사, 한인사회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 전쟁의 의미와 참전자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양현숙 원장의 대북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기념식은 박효은 자문위원장의 개회선언,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양국 국가는 정채연 양과 안정원 양이 무반주로 각각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제창했으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대한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정용선 대회장의 개회사,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과 송효남 월남찬전유공자회장등이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서상표 주애틀랜타총영사, 페트리샤 로스 조지아주 보훈처장, 케빈 밀러 주한미군 전우회 조지아 지부 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기념사와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위로 인사를 전했다.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장은 “74년전  6.25 한국전쟁에서 평화를 위해 목숨걸고 싸웠던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여러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인사했다.

패트리샤 로스 조지아 보훈처장은 한국전쟁이 장인어른이 직접 참전 용사로서 겪은 전쟁이라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며, 조지아 보훈처가 미국인 참전 용사들뿐만 아니라 한국인 참전 용사에 대해서도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페트리샤 로스 조지아주 보훈처장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한국전쟁 기념 선언문을 대독하고 전달했으며, 재스퍼 왓킨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는 귀넷 카운티 행정부가 채택한 한국전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였다.

이날 정채원양이 ‘고향의 봄’을 노래하고 청소년 아티스트 ‘시엘로 앙상블’이 ‘마이 웨이’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축하 연주를 펼쳐 진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SEASUS 회원들이 행사준비를 돕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모범을 보였다.

한편 참석자들은 6.25 노래를 다함께 제창 한 후 74주년 6.25한국참전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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