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타인종과 함께하는 설날 행사’[한국어교육재단 제공]
미국에서 한글 보급 등에 앞장서 온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밀피타스에서 ‘타인종과 함께하는 설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밀피타스시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어드로이트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 학생과 재단 산하 청소년 봉사단인 카약 단원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또, 끼느멘 몬따노 밀피타스 시장을 비롯해 연방하원의원실과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실 관계자, 산타클라라 시의원, 한인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어드로이트대 앙상블이 새해 희망과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설날 랩’을 선보였고, 조이플 엔젤스 코랄 어린이 합창단이 설 명절 동요 무대를 선보였다.
또 청소년 공연팀 카약 보이스의 무대와 함께 윷놀이·투호·세배 예절을 소개하고, 떡국 시식 등을 하며 한국 설 문화를 소개했다.
이어 산타클라라·이천 온라인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 수료식이 열렸고, 밀피타스시는 행사를 개최한 한국어교육재단과 카약 청소년 봉사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은희 이사장은 “미국에서 타인종과 함께 설날을 기념하는 것은 한국 문화를 세계와 나누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가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장을 지속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