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의료 수송기 추락사고, 7명 사망, 22명 부상

필라델피아 북동부에서 발생한 의료 수송기 추락 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최소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31일 금요일 오후 6시, 미주리주로 가던 리어젯 항공기가 버슬턴 애비뉴 근처 코트먼 애비뉴에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소아 환자와 그녀의 어머니를 포함한 승객 6명과 비행기 승무원 4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멕시코 국민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Jet Rescue Air Ambulance 소속의 항공편에 탑승하고 있었다.

사망자 명단은 선장 Alan Alejandro Montoya Perales, 부조종사 Josue de Jesus Juarez Juarez, 구급대원 Raul Meza Arredondo, Rodrigo Lopez Padilla, 환자 Valentina Guzman Murillo, 그녀의 어머니 Lizeth Murillo Ozuna등이다. 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7번째 사망자는 사고 직후 차량 안에서 발견됐으며, 신원은 아직 미상이다.

부상자는 22명으로, 그 중 5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며, 3명은 중태에 빠져 있다. 사고 현장 주변은 파편으로 뒤덮였으며, 비행기의 잔해물로 인해 여러 주택과 사업체가 피해를 입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예비 조사에 따르면, 비행기는 약 1,500피트까지 상승한 후 우회전, 좌회전과 가파른 하강을 거친 뒤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조종사는 항공 관제사와 연락을 취하지 않았고, 관제사는 비행기와의 연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또한, NTSB는 비행기의 블랙박스를 아직 찾지 못했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사고 현장 주변 도로는 여전히 봉쇄 중이며, 필라델피아 경찰은 월요일 러시아워에 Cottman Avenue의 일부 차선이 개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PTA 경로에는 우회 도로가 제공되며, 주민들은 가능한 한 미리 여행 계획을 세우도록 당부받았다.

파커 시장은 필라델피아 공립학교와 헌장 학교가 월요일에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사고로 영향을 받은 학생들은 면제될 수 있다.

지역사회 영향 사고 발생 이후, 현장 주변 주민들과 목격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일부는 사고의 참혹한 장면을 목격하고 심리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 NTSB는 비행기 추락 원인과 사고를 초래한 잠재적인 문제들을 분석하기 위해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파편을 NTSB에 신고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요청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