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패스 사기 문자 “클릭하지 말고 삭제, 신고하세요”

최근 조지아주에서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납부하라는 사기 문자 메시지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법 당국은 이러한 문자 메시지에 대한 경고를 발송하며,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링크를 클릭하거나 돈을 지불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고 신고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기 문자 메시지의 제목은 ‘통행료 위반 통지(Toll Violation Notice)’, ‘미납 통행료 알림(Unpaid Toll Reminder)’, 또는 ‘통행료 미납이 있습니다(You have an outstanding toll payment)’ 등으로 다양하다. 일부 메시지에는 “빠르게 납부하지 않으면 면허증이 취소된다”는 협박이 담겨 있다.

조지아주 당국은 공식적으로 통행료를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피치패스와 관련된 메시지는 대부분 주의 급행 차선 통행료 시스템에 관한 안내이므로, 이런 메시지에는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돈을 지불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사기범들이 “통행료 기관을 사칭하고 돈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FTC는 또한 “링크를 클릭하면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며, 심지어 신원 도용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피치패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공식 웹사이트인 mypeachpass.com에서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으며, 피치패스와 관련된 의심스러운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면, ic3.gov를 통해 FBI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에 신고할 것을 권장한다.

한 제보자는 한 달 전부터 피치패스를 납부하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문자 메시지가 더욱 정교해져 “링크를 클릭할 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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