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카운티, FBI가 압수한 2020년 선거 기록 반환 요구

영장 진술서 공개 요청

연방수사국(FBI)가 최근 압수한 2020년 대선 관련 선거 기록의 반환을 요구하며, 풀턴카운티가 연방법원에 공식 소송을 제기했다.

카운티 측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는 데 사용된 법집행기관의 선서 진술서(affidavit)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봉인(sealed) 상태로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FBI는 지난 1월 28일, 애틀랜타 인근 유니언시티에 위치한 풀턴카운티 선거 물류시설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영장 표지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투표용지 ▲개표기 기록지(tabulator tapes) ▲전자 투표 이미지 ▲유권자 명부 등 2020년 대선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턴카운티 위원장 롭 피츠는 “이번 소송은 FBI가 압수한 2020년 선거 관련 모든 자료의 반환을 요구하는 동시에, 압수수색 영장을 뒷받침한 진술서를 공개하라는 취지”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FBI는 압수수색의 배경이나 수사 목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형사 기소가 검토되고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영장을 뒷받침한 선서 진술서 역시 봉인된 상태로, 법원이 공개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일부 풀턴카운티 주민들은 이번 연방 당국의 조치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한 주민은 “투표지는 주민의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 의해 검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풀턴카운티는 2020년 대선 이후 지속적으로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 온 지역이다. 당시 조지아주에서는 재검표와 감사, 소송 등이 이어졌으며, 선거 결과는 법적으로 유지됐다.

연방법원 판사는 향후 압수된 자료의 반환 여부와 진술서 공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때까지 사건은 계속 봉인 상태로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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